01. between the buried and me / the great misdirect 02. eric clapton and steve winwood / live from madison square garden 03. mastodon / crack the skye 04. various artists / dark was the night 05. pet shop boys / yes 06. the xx / xx 07. mount eerie / wind's poem 08. animal collective / merriweather post pavilion 09. converge / axe to fall 10. them crooked veltures / them crooked veltures 11. isis..
요 근래 가장 '임팩트' 있던 성대모사. 깔깔. 다음주 '놀러와'에 임형준 나온다는데 꼭 봐야지!
1. 요즘 집에서 깔깔이(방상내피)를 입고 지낸다. 작년 겨울에 샀던 건데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다. 국방색으로 사려다가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완전 군바리처럼 보일까봐 검은색으로 주문했다.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패션이지만 정말 보온효과 하나만은 짱이다. 2. 거의 몇 년 만에 스타크래프트를 봤다. 임요환과 홍진호가 맞붙은 '임진록' 때문이다. 어느새 이 둘도 사람들에게 향수를 일으키게 하는 이름들이 됐다. '폭풍저그'란 별명 대신 미풍저그, 중풍저그, 콩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김종필을 제치고 2인자의 대명사가 된 홍진호. 자신의 앞길을 항상 가로막고 있던 '그분' 임요환과 (서로 전성기가 한참 지난 상태에서) 몇 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 것이다. 홍진호를 응원했고, 결국 승리했다. 對 테란전 통산 222..
강인원 고건혁(붕가붕가 레코드) 국카스텐 글렌 핸서드(스웰 시즌/프레임즈) 김광석 김두수 김준원(H2O) 김창완(산울림) 김창완 밴드 김창훈 김태원(부활) 나비맛 노 브레인 데이비드 최 들소리 럭스 레이니 선 리규영(루비살롱 레코드) 메소드 차승우(문샤이너스) 미선이 바비 킴 박강수 박지윤 백두산 베뉘 안데르손(아바/베니 앤더슨 밴드) 비토리오 데 스칼지(뉴 트롤즈) 송홍섭 서울전자음악단 심성락 아폴로 18 엔니오 모리코네 오지은 윈터플레이 윤도현(YB) 윤상 이승환 이장혁 이한철 이혜민(배따라기) 장기하 장필순 정엽 조원선 코코어 쿠라키 마이 크라잉 넛 트렌트 레즈너(나인 인치 네일스) 플라스틱 피플 플레이걸 피-타입(& 강윤기) 휘루 w&whale 오늘자 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주 지면..
1. 최근 송골매가 재결성을 해 공연을 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받았다. 이건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배철수와 구창모 없이 김정선과 이봉환, 김상복이 다시 송골매를 만들어 클럽 등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거라 한다. 이런 경우가 없던 것도 아니다. 유현상과 김도균이 빠진 백두산도 존재했었고, 이혜민이 빠진 배따라기도 있었다. 평소 같으면 그냥 한 번 웃고 넘어가겠지만, 그 대상이 송골매다 보니. 흙. 배철수와 구창모가 없다고 해도 김정선과 이봉환 역시 내가 무척 좋아했던 형들이고, 또 김상복이나 故 오승동에게 짠한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냥 비웃거나 비난하기도 망설여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철수 형이랑 창모 형이 1년 정도 화끈하게 재결성 투어 한 번 가져주는 것이다. 지금의 송골매 재결성이라는 해프닝..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360431.html 내가 '엑소시스트'란 프로그램을 알게 된 건 에 해당 프로그램 기사가 나오면서였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이런 심령 프로그램을 좋아하기도 했거니와 녹화 현장을 다녀온 기자의 실감나는 뒷얘기에 급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tvn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지난 방송을 다 보고, 최근까지도 계속 닥본사해가면서 시청했다. 무엇보다 '솔루션 프로그램'이란 방향에 맞게 사례자들이 겪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눈에 보여 맘에 든다. 난 귀신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어렸을 때 비슷한 체험을 하긴 한 것 같은데 확실하지가 않다-귀신의 존재는 믿는다. 기사 내용대로 '엑소시스트'에 조작이란 게 없다면, 정말 깜..
1. 금요일에 있었던 데이비드 최 공연을 보고 왔다. 요 근래 본 공연들 가운데 가장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공연이었다. 150명 한정으로 예매를 한 모양인데, 금세 매진이 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 대체 공연을 보러 온 건지, 촬영을 하러 온 건지 좀 짜증이 났다. 10명 가운데 3명꼴로 공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사진기 들이대고 촬영만을 한는데, 사방에서 번쩍거려서 눈에도 거슬리고, 서로 좋은 위치에서 찍겠다고 신경전 벌이는 모습도 보기 안 좋았다. 그 점만 제외한다면 다 좋았다. 익숙잖은 한국말로 여러 차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준 데이비드는 공연에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원만 잘 받는다면 미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이 큰 욕심이 없다고 한다. "이 옷, 지오다노에서 샀어..
이 자슥이 이게 머리끄댕이 다 쥐뽑혀봐야 아~~~ 스님들 두상이 이쁜 편이었구나 새삼 느낄 거야. 이 자슥이 이게 한때까리 맞고 기절해서 조상 한 번 만나봐야 아~~~ 내가 증조할아버지 닮았구나 하면서 탈모 걱정 할 거야. 이 자슥이 이게 한 대 걍 쌔려맞아봐야 아~~~ 내 귀에서도 바다소리가 들리는구나 할 거야. 이 자슥이 이게 한 대 맞고 쌍코피 터져 피 철철 흘려봐야 아~~~ 내 혈액형이 B형이었구나 하면서 진짜 아빠 찾아갈 거야. 이 자슥이 이게 한 대 맞고 강냉이 한 번 털려봐야 아~~~ 고기는 씹어야 맛이구나 할 거야. 이 자슥이 이게 변기통에 머리 한 번 처박혀봐야 아~~~ 내 얼굴이 엉덩이보단 작았구나 할 거야. 이 자슥이 이게 닭모가지 비틀 듯이 모가지 한 번 등에 돌아가 봐야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