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피엠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봤자 과 정도뿐이지만. 은 병맛의 백미이고, 는 곡이나 애들이나 전체적으로 힘에 부쳐보였다. 역시 재범이가 있어야 하나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오- 이 곡 괜찮다. 노래만으로 따지면 보다 조금 더 낫고 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퍼포먼스랑 함께 보니까 더 멋있게 들리고 보인다. 특히 우리 찬성이가 달라졌어요! 여전히 호흡 같은 것은 불안하지만 최소한 '민폐'는 끼치지 않는다. 찬성이가 부르는 브릿지 부분이 매끄러워서 더 귀에 잘 들어오는 면도 있다. 박진영이 찬성이에게 랩을 시키지 않은 건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3분이 넘는 시간 동안 격하게 춤추면서도 무난하게 라이브를 소화해내는 것도 좀 놀라웠다. 토끼춤을 변형한 듯한 춤도 왠지 병신 같지만 멋있어 보인다. 특히 마지..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돼서 일본어 잘하는 친구에게 발음이랑 뜻도 물어보고 했던 밴든데 이 앨범에 들어있는 줄은 미처 모르고 있었다. 영어로는 'youmou to ohana'라 읽고 뜻은 대충 '양털과 꽃'이라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여행자의 노래]는 좋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임의진 목사(목사직은 그만 뒀다는 얘기도 있다)가 만드는 대부분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그렇듯, 주제가 있고 선곡도 좋다. 그래서 그가 만드는 컴필레이션 앨범은 대부분 사려고 하는 편이다. 대체 전 세계 이 많은 노래들의 저작권을 어떻게 해결하는 건지 궁금하지만 어쨌거나 모두 허가를 받아 싣는다고 한다. 의진이 형 인맥 좀 짱인 듯. 유모우 투 오하나는 한국에서 블로그나 싸이 버프 좀 받으면 인기 꽤나 많이 얻을 것 같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