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선: '이매진 어워드'에서 유일하게 [황망한 사내]와 [격동하는 현재사], 두 장의 앨범을 후보에 올렸다. 처음 이야기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정차식: 전에 [황망한 사내]는 웬만한 데 다 오르고 그랬으니까 뭔가 신빙성이 있었는데, [격동하는 현재사]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이 갈리고 기존에 [황망한 사내] 들었던 분들도 의아해하고 그랬기 때문에 전혀 그럴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웃음) 그래서 두 개 다 올랐다고 그래서 되게 신기했다. 김학선: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있나? 정차식: 전혀 안 했다. 행사 첫날에 노미니 시상식도 하고 리셉션도 하고 그러지 않았나. 그때 같은 테이블에 레드 불 관계자들이 앉아있었다. 그분들이 두 장이 오른 것에 대해 얘기를 해서 나는 절대 아니라고, ..
김학선: 근황은? 방준석: 계속 영화음악 쪽에서 영화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이승열: 요즘 라디오 DJ 하고 있고, 앨범 활동 중이니까 공연도 간간히 하고 있다. DJ 하는 게 처음보다는 재미있어졌다. 처음에는 간혹 힘들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제 5개월 정도 지나니까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좀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때 1년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시작한 거니까 아직 반 못 채웠으니 나머지는 채우고 싶다. 김학선: 이번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기획에 유앤미 블루(U&Me Blue) 앨범 두 장 모두와 이승열 씨 솔로앨범까지 선정이 됐다. 그래서 지금 인터뷰도 하고 있는 건데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이승열: 겁났다. 과연 무슨 얘기를 들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