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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 얼마 전 발표했던 본격 복고 돋는 싱글. 살롱 소속이긴 한데 꼭 힙합이란 영역 안에만 가둘 필요는 없는 음악인이다. <please stay>에서도 [space anthem] 때부터 주요하게 사용해온 보코더를 가지고 완전 '80 스타일을 재현해냈다. 뮤직비디오는 더 말할 것도 없고. 기린이 최근 비트볼과 앨범 계약을 했다고 하는데 뭔가 묘하게 잘 어울린다. 듀스와 장덕, 하이틴 청춘물로 이어지는 공통된 취향과 음악적 방향이 계약을 맺게 된 이유라는데, 확실히 비트볼이 센스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