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arache

重唱

시옷_ 2010. 9. 16. 08:43






차례로, 썰물의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에밀레의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서울대 트리오의 <젊은 연인들>이다. 역시 차례로, 1978년 제2회 대학가요제 대상, 1983년 제7회 대학가요제 대상,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동상을 수상했다. 썰물은 부산대 재학생들답게 바다를 소재로 노래했는데 남성들의 화음과 통기타, 바이올린만 가지고 아트 록이라 불러도 무방할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시대가 변한 것도 있겠지만 지금 대학생들은 이런 음악을 다시는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다. 에밀레의 노래는 어릴 때부터 워낙 좋아했던 노래. 남성의 저음이 갖고 있는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이라 생각한다(이후로 공일오비의 객원 보컬이었던 정연욱 정도가 있을까?). 이 노래를 들으면 항상 따라하게 된다. 지금도 역시.-_- 서울대 트리오는 원래는 멤버들 각자의 이름을 걸고 출전했는데 편의상(?) 서울대 트리오로 불린 걸로 알고 있다. 지금 같으면 아마 학벌 조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열라 까였을 텐데.-_- 어쨌거나 그래도 세 노래 가운데 가장 유명한 노래가 아닐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라 해서 알려진 덕도 있다. 역시나 고즈넉이 아름다운 노래.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