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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헤비메탈 풍년이다. 지금으로선 연말 결산 할 때 상당수의 헤비메탈 앨범이 들어갈 것 같다. 요즘 가장 즐겁게 들은 헤비메탈 앨범은 단연 억셉트! 무려 16년 만의 신보지만 오히려 더 강렬하고 화끈해졌다. 밴드의 이미지를 대표하던 우도가 빠져 여러 우려를 낳긴 했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새로 들어온 보컬리스트 마크 토닐로의 목청은 우도 이상이다. 현재의 기량(혹은 파괴력)만으로 볼 때 마크의 기량이 월등하다. 그리고 밴드의 핵심 울프 호프만이 건재하다. 정말 이 앨범은 헤비메탈 리프의 교과서로 삼아도 될 정도다. 리프의, 리프에 의한, 리프를 위한 헤비메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