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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ache

beat - 너를 보낸 후

시옷_ 2008. 10. 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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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아마 '90년대 초중반쯤 이 음반이 나왔던 거 같은데, 앨범은 사지 않았지만 라디오에서 종종 흘러나오던 이 노래만은 꽤나 좋아했었다. 이 밴드를 이끌었던 이는 훗날 넥스트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는 김영석이다. 사실 김영석은 애초 시작부터 이런 팝/록 스타일의 음악을 지향하던 뮤지션이었고, 그런 흐름은 하얀 그림자 때부터 비트, 그리고 이후에 이지훈의 <왜 하늘은>이나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만들 때까지 쭉 이어져왔다. 그래서 그의 넥스트 가입이 좀 뜬금없기도 하였고, (나름 생각이 있었겠지만) 줄곧 리더로서 음악을 해왔던 이가 철저히 신해철의 통제에 따르는 모습이 답답해보기도 했었다. (노바소닉은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_-) 요즘은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은 이런 뻔한 공식의 발라드를 만들어 낼 때이다. 뻔한 게 결코 나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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