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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광조 형 앨범 얘기를 하다가 진영이 형 노래가 생각났다. 광조 형의 그 앨범에 진영이 형이 만들어준 노래가 있었기 때문에. 어떤날의 동익이 형과 병우 형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진영이 형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진영이란 이름을 들으면(그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주제가를 생각하겠지만, 나에게 최진영이란 이름은 바로 이 노래,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으로 연결된다(나의 친구는 <열일곱 그 동네>를 생각할 것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참 많이 듣고 좋아했던 노래다. 언더그라운드에서의 오랜 경력을 증명하듯, 김명곤, 이태열, 하광훈, 조동익, 박주연 같은 명인들의 도움을 받아 첫 앨범임에도 원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장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피아노 연주가 주도하는 이 곡은 벤 폴즈 파이브나 킨이 부럽지 않은 피아노 록 사운드라 할 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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