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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세트테이프도 함께 듣는다. 남들 엘피 듣고 있을 때…. 얼마 전 제주의 한 카페에 갔을 때 거기에 이제는 구하기 힘든, 성음에서 나온 재즈 테이프들이 가득했다. 혹시 파시지 않냐고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파시지 않는다고.ㅜ 어쨌거나 이번에 대전 집에서 가져온 테이프들. 고등학교 때 시디를 사기 시작하면서 모았던 이백여 개의 테이프를 친구들에게 팔았는데, 아직도 그만큼의 테이프들이 (다행스럽게) 남아있다. 카세트테이프로 메탈 듣는 맛도 좋다! 특유의 질감 같은 건 제쳐두고, 그냥 이 음악들을 듣던 시절의 내가 그리워져서 특히 더 좋은 것 같다. 킹레코드(블랙마크)랑 선경(메탈포스) 그립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