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1세기 최고의 하드코어 밴드로 칭송받는 테러의 새 앨범. 개인적으로는 [keepers of the faith]와 놓고 저울질 중이지만, 뭐 테러 최고의 앨범이라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은 빅토리 레코드에서 나왔는데, 빅토리가 욕은 좀 자시긴 해도 빅토리란 이름이 주는 믿음은 확실히 있다. 11곡에 25분의 재생 시간. 역시나 짧고 굵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진짜배기 하드코어 앨범. 끝내주는 리프들, 그리고 따라 부를 수밖에 없는 떼창 파트와 코러스. 뮤직비디오로 첫 곡인 <the most high>를 찍었지만, 가장 좋아하는 트랙은 <the good die young>이다. 2분이라는 짧은 시간 때문에 더 아쉬워지는, 정말 맘에 드는 짱짱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