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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반과 제3행성 - 추석

시옷_ 2013. 6. 13. 09:42


대구에 있는 클럽 '헤비'가 개관 17주년을 기념해 만든 컴필레이션 앨범이다(17년이라는 시간은 거의 한국 인디 역사와 맞먹는 시간이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17팀이 앨범에 참여했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가운데 건훈씨(사람 또 사람) 정도가 그나마 전국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이름값과 상관없이 앨범 안에는 귀를 잡아끄는 노래들이 꽤 있다. 그 가운데 앨범의 마지막 곡이자 가장 맘에 들었던 도노반과 제3행성의 새 노래. 이미 '팔도 어쿠스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변방의 음악가'라는 현실과 '지방'이라는 특성을 노래에 잘 녹여냈다.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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