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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 wilson - the watchmake
시옷_
2013. 4. 11. 14:12
스티븐 윌슨이 왜 천재인지를 보여주는 앨범. 스티븐 윌슨 관련 앨범은 일단 사고 보면 된다. 이런 게 진짜 '아트' 록이지. 심심찮게 핑크 플로이드나 킹 크림슨 같은 대선배들과 엮이고 있지만 순수하게 음악만으로 따져볼 때 이젠 결코 뒤지지 않는 경력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포큐파인 트리나 개인 앨범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형식의) 음악들을 완숙하게 집대성했다. 그 안에서 품고 있는 서정성은 여전히 아련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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