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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라딘의 난은 무사히 넘겼는데 비트볼/반디에라의 난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음반들 목록을 보고 있자니 진작 사서 본전 생각나는 것들도 있고,-_- 사두려고 찜해뒀는데 벌써 품절이 돼버려서 아쉬운 것도 있고, 돈이 한정돼있다 보니 이런 기회에도 못 사서 눈에 밟히는 것도 있고, 아무튼 눈 딱 감고 AOR 쪽으로 몇 장 부랴부랴 주문했다. 날도 좋고, 이런 음악들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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