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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의 2인조 부부 듀오(정 하나로 살아온 세월~). 대략 '드림 팝'이란 말로 퉁치면 될 것 같긴 하지만, 팀과 앨범의 색깔을 규정짓게 하는 데븐 처치의 목소리는 확실히 인상적이다. 고딕의 음울함과 어두움을 모두 품고 있는데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다. 또한 단순히 정서나 무드만으로 흥미를 끌려 하지 않고 장르에 충실하게 꿈꾸듯 로맨틱한 순간을 제공한다. '고딕 시규어 로스'란 표현도 종종 듣는 모양인데, 꽤나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