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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은 나후의 데뷔 앨범 [eternal recurrence of carnage]였다. 다음 뮤직 '이 달의 앨범'에도 추천을 하려고 했는데 정식으로 유통을 하질 않아서. 청주 출신의 그라인드코어 밴드로 기타/보컬과 드럼, 2인조로 구성돼있다(같은 청주 출신인 13 스텝스 등과 함께 MF 크루를 만들기도 했다). 장르에 충실하게 짧지만 강렬한 음악을 내놨다. 모두 21곡이 담겨있지만 앨범 전체가 21분이 채 되지 않는다. 평균 곡당 길이가 1분 안팎이라는 얘기. 과격하고 살벌하다. 특히 보컬 사류의 악랄한 스크림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하다. 앨범 전체를 공짜로 내려받을 수 있고, 유튜브에서도 모든 곡을 다 들을 수 있다. 난 시디로 샀다. 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