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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이장혁의 음악을 자주 듣는다. 이장혁 공연 본 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현기증 날 것 같아. 빨리 9월 일정이 떴으면 좋겠다. 빵에서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는데. 할로우 잰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의 공연. 밴드 구성도 좋지만, 이렇게 기타 한 대 가지고 하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 오히려 표현력이 더 확장된다. 오랜만에 듣는 <스무 살>은 여전히 아프고 찡하다. 발표된 지 7년이나 지났지만 1집에서 <누수>와 <스무 살>이 이어지는 십여 분은 여전히 세기가 바뀌고 난 뒤의 가장 인상적인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