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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쓩==33

시옷_ 2012. 8. 15. 10:26
'의자놀이' 해명 - 가장 하기 어려운 이야기

어제 하종강의 이 글이 올라왔지만, 공지영은 여전히 여기에 대한 답을 거부(외면)하고 있다. 그저 자기를 응원하는 글 또는 하종강을 까는 글을 트위터에서 RT하고 있을 뿐이다. 사건의 시작부터 쭉 지켜봤고, 공지영의 해명(?)대로 오해와 실수로 인해 '무단도용' 문제가 생긴 거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그 뒤의 공지영의 언행이다. 공지영은 무단도용의 피해자를 향해 "내 글이 낫네"라는 개드립을 날리고, 수십 년간 노동운동에 헌신해온 하종강을 향해 '내부의 적'이라는 망발을 했다. 공지영은 무단도용에 대한 문제제기를 명예욕과 영웅심에 사로잡혀서 자기를 '굴러온 돌' 취급하고 표절작가로 모는 편협한 좌빨들의 시기심 정도로 연결시키고 있다. 심지어 공지영은 하종강을 '원조 좌파'라고 까는 트윗 글을 손수 RT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원조니 좌빨이니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격의 문제다. 앞서 얘기했듯, 사건이 벌이지고 난 뒤 공지영이 뱉은 말들은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다면 차마 할 수 없는 말이었다. 부디 공지영이 멘탈 회복하고 하종강의 글에 대해 답을 해주길 바란다. 비도 오시는데 아침부터 하종강의 글을 읽었더니 기분이 처진다. 빨리 기운 차려야지. 오늘 뉴 오더 보러간다. 쓩==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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