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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또 한 명의 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일 거라는 선입견 때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헬로루키' 음원 심사를 하다가 "4년 전 5월~"이라고 나지막히 노래하는 담담한 목소리에 그대로 무장해제됐다. 시와를 처음 발견했을 때의 그 느낌에 가까웠다. 어제 서초역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반복해 듣고 또 들었다. "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오"라고 노래하는 <그대에게>의 노랫말처럼 요즘 좀 심란한 상태였는데 정말 많은 위로가 돼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