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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워크 오브 아트도 그렇고 요즘 유난히 AOR 관련 음반들을 많이 듣는다. 재발매 시장에서 AOR 음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나온 재발매 음반들 가운데 가장 맘에 든 앨범도 바로 이 플레이어의 마지막 앨범인 [spies of life]다. 한국에서야 플레이어 하면 역시 고영욱의 팀이 앞에 서겠지만, 플레이어는 제법 이름을 알린, 그만한 자격이 있는 AOR 밴드였다. 특히 이 앨범에 담긴 멜로디와 정갈한 사운드는 일정한 품격을 갖추고 있다. 1981년에 나온 이 앨범을 2012년에 다시 들으며, 그래도 '팝'이 팝이라는 낱말 그 자체에 가장 충실했던 건 역시 1980년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난 1980년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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