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오브 아트의 첫 앨범 [artwork]는 21세기에 나온 수많은 멜로딕 하드록/AOR 음반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또한 그 계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믿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전성기의 토토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성인용 록 음악을 선보였다. 3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앨범 [in progress]에도 워크 오브 아트만의 청량한 하드록 사운드가 그대로 담고 있다. 비록 첫 앨범만큼의 신선함이나 놀라움은 아니지만 보컬, 연주, 사운드 모두 나무랄 데가 없다. AOR이라는 갈래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장르적 특성에 충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