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arache

문관철 - 그대와 영원히

시옷_ 2011. 11. 6. 20:10

나에게 문관철이란 이름은 밴드 시나브로의 보컬리스트로 가장 먼저 다가온다. 시나브로는 문관철을 비롯해 안지홍(!), 김광민, 이훈석 같은 훗날 이름을 떨치는 멤버들로 구성된 캠퍼스 밴드였다. 김광민이 먼저 몸담았던 동서남북처럼 아트 록 음악을 구현했던 밴드로 '국풍 81'에서 <을지문덕>이란 곡으로 연주상을 수상했는데 안지홍과 김광민의 현란한 기타/키보드 배틀을 들을 수 있다. 문관철의 솔로 1집에는 <비처럼 음악처럼>과 <그대와 영원히> 같은 스테디셀러가 수록돼있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곡은 먼저 받았지만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녹음을 하던 도중 김현식과 이문세의 노래를 듣게 됐다고 한다. 그의 목소리로 먼저 발매됐다 해도 히트했다는 보장은 없지만 당사자로서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김장훈의 <오페라>도 같은 앨범에 수록돼있다). 얼마 전에 새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이 노래를 다시 들었다. 관철이 형이고 문세 형이고 소라 누나고, 그냥 재하 형이 짱인 거다. + 요즘 밤을 새는 게 너무 힘든데, 그럼에도 밤을 새야 한다. 레드불을 처음 마셔보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나? 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