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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제목은 [plays metallica by four cellos]이다. 말 그대로 네 대의 첼로로 메탈리카의 곡들을 연주한 앨범이다. 1990년대 중반쯤에 단순히 재밌을 거 같아서 이 앨범을 테이프로 샀었는데 생각보단 그저 그랬다. 몇몇 곡들은 근사했지만. 핀란드에서 클래식을 공부하던 네 청년이 자신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메탈리카 음악을 자신들의 전공 악기로 연주하고자 모여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이 의외로 입소문을 타면서 두 번째 앨범에는 메탈리카 곡뿐 아니라 세풀투라나 페이스 노 모어 등의 커버곡, 그리고 자신들의 자작곡까지 수록하였다. 첼로 4중주로 만들어낸 헤비메탈 앨범이다. 2집 이후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옅어져서 최근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평가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