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슈퍼스타K 3]은 아직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얼마 전에 '버줌마'를 만나서 버스커 버스커에 대한 얘기를 잔뜩 들었고, 또 요즘은 투개월의 <poker face>에 대한 글들을 여기저기서 하도 많이 봐서 왠지 되게 친숙한 느낌이다.-_- '포커 페이스' 하니 생각난 노래 하나. 얼터너티브 시대에 등장했던 많은 밴드 가운데 하나였지만 독특한 자기의 색깔을 갖고 있었다. 보컬과 기타를 담당한 권태욱과 표건수,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되었고, 리듬 파트는 김현규와 배수연이라는 베테랑 연주자들에게 맡겨 앨범에 만들었다. 곡도 잘 쓰는 편이었고 특히 보컬이 개성 있어서 눈여겨봤었는데, 이후에 할리퀸이란 밴드로 변신하면서 포커 페이스가 가지고 있던 매력은 거의 다 휘발돼버렸다. 아직까지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