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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ache

okkervil river - piratess

시옷_ 2011. 9. 17. 07:23

참 애매한 게, 난 오커빌 리버의 이번 앨범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했던 오커빌 리버의 음악과는 또 다른 방향이다. 난 단순할지언정 격정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노래하던 윌 쉐프를 사랑했지만, 그는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 지난 앨범 [the stand ins]에서부터 나와는 묘하게 엇나가기 시작했는데, 단순히 그런 나의 바람만으로 가치를 매기기가 참 애매한 거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도 내가 좋아했던 오커빌 리버와는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계속 듣다 보니 처음 느낌과는 다르게 좋아지는 측면도 있다. 아래는 내가 사랑하는 오커빌 리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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