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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얘기가 나온 김에 2005년의 싱글 세 곡을 연속으로 나란히. 두 쌍(?)의 남매가 결성한 다소 특이한 구성의 밴드이다. 사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노래와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외형의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_- 그냥 4남매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넷이 다 비슷한 외모에 넉넉한 풍채들을 갖고 계시다. 완전소중안토니가 음악과 외모 사이의 괴리감을 준 으뜸 뮤지션이었다면 매직 넘버스는 그 뒤를 잇는 버금 뮤지션.-_- 어쨌거나 이 곡은 정말 사랑스러운 팝송이다. 이렇게나 달콤한 멜로디와 하모니라니. 다음 해에 나온 2집이 실망스러워서 관심이 많이 옅어졌는데 좀 찾아보니 라이브 앨범이 나온 모양이다. 이 곡의 라이브 버전은 한 번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