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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힘을 빌려 만든 다운헬의 두 번째 앨범. 이번에도 마이크 테레나라는 테크니션이 정식 멤버로 드럼을 녹음했고, 오페스와 아모피스 등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한 트래비스 스미스가 커버 디자인을 맡았다. 미카 주실라가 마스터링을 맡은 사운드도 훌륭하다. 앨범은 전체적인 구성 면에서 좀 아쉽긴 하지만 개별 싱글들의 매력은 상당하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시원시원한 사운드에 헤비메탈의 후크송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코러스 부분도 잘 빠졌다. 두 대의 기타가 맞물려가면서 만드는 리프와 솔로도 듣는 맛이 있고. 좋은 곡들이 많지만 재미 면에서 이 노래를 선곡. 보니 타일러의 커버곡이다. 국내에선 미드 [아이언맨]의 주제가로 더 많이 알려졌을 텐데, 당시 난 [아이언맨]을 보지 않았지. 하지만 [머나먼 정글]의 <paint it black>과 함께 함께 가장 좋아했던 주제곡이었다. 그러고 보니 난 이 당시 미드들은 거의 보질 않았구나. 심지어 [에어울프]나 [맥가이버]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