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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뭔가 굉장히 희화화된 이미지지만, 그래도 이 앨범의 <노래만 불렀지>를 부를 때까지만 해도 장훈이 형의 노래들을 좋아했었다. <나와 같다면>을 부를 때도 역시. 노래를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느껴지는 간절함이 있었다. 지금은 무슨 7단 고음이니 하는 이상한 얘기나 하고…. 세 번째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수록된 어떤날의 커버. 원곡만큼이나 좋아하는데, 가끔씩 기분이 저릿할 때 한 번씩 듣곤 한다. 노래를 만든 동익이 형이 기타와 베이스 연주를 모두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