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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성한지 15년이 됐고, 발표한 정규 앨범만 7장이 되는 밴드(또는 데이브 그롤)에게 아직까지 너바나의 이름을 갖다 대는 건 너무나 무례한 일이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가 너바나의 [nevermind]를 함께 만든 부치 빅이어서 더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앨범 안에 담긴 단단하면서 탄력이 넘치는 하드록 사운드는 온전히 데이브 그롤만의 것이다.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든, 뎀 크루키드 벌쳐스든, 푸 파이터스든, 하드록에 있어서만은 '나믿그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