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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메이든 공연 예습 차원에서 요즘 밖에 나갈 때면 거의 [live after death] 앨범을 듣고 있는데, 중간 중간 이 앨범도 함께 들어주고 있다. 화이트스네이크의 [1987], 씬 리지의 [thunder & lightning], 그리고 자신의 밴드인 블루 머더의 [blue murder] 같은 명작들에서 불꽃 기타를 선보였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가운데 한 명인 존 사이크스의 일본 라이브 앨범이다. 존 사이크스가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면 그 어떤 밴드건 디스코그래피에서 가장 헤비한 앨범이 나온다. 자신이 참여했던 앨범의 곡들을 두루 연주하고 있는 이 앨범에서도 여전히 화끈한 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보컬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해 화이트 스네이크의 곡은 데이비드 커버데일처럼, 씬 리지의 곡은 필 리넛처럼 그럴싸하게 불러주고 있다. 앨범 내내 계속되는 열혈 트랙들 속에서 그나마 쉬어가는 성격의 노래. 노래 자체가 워낙 좋아 필 리넛이 부르건, 존 사이크스가 부르건, 프리티 메이즈가 부르건 다 좋게 들린다. +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자신들만의 이런 라이브 앨범을 가질 수 있는 일본의 덕후 문화가 무척이나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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