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arache

손성훈 - 너에게 묻고 싶어

시옷_ 2011. 2. 8. 10:51

[특종TV연예]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배출(?)하고는 이후 신인 음악인들을 자신 있게 소개하던 때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오스가 있었고, 손성훈도 여기를 통해 모습을 처음 드러냈다. 이 신인 가수를 위해 무려 신대철과 김민기가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해주었고, 아직 뜨기 전, 그러니까 <민들레 홀씨 되어>와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으로 조금 알려져 있던 박미경도 무대에 올라 흑언니처럼 끈적한 코러스를 넣어주었다. 앨범도 신대철이 전체적인 음악감독을 맡았고, (넥스트의) 정기송, 이태윤, 김희연, 강기영, 김민기, 최태완, 김건모(!) 등이 도움을 주었다. 신대철은 그의 거친 목소리에서 임재범을 떠올렸던 것 같다. 하지만 기대와 지원만큼 잘 풀리진 않았고, 이후 <고백>이나 드라마 [폴리스]의 주제가였던 <내가 선택한 길> 정도만이 약간의 인기를 얻었을 뿐이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잊혀졌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