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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의 두 번째 앨범에 들어있는 짧은 기타 연주곡. 오늘 버스 안에서 이 곡을 듣는데 뜬금없이 블랙 메탈이 생각났다. 블랙 메탈 형들이 앨범에 소품 형식으로 기타나 피아노가 주가 되는 서정적인 연주곡들을 자주 넣곤 하는데, 형들이 좀 거칠어서 그렇지 멜로디 하나만은 기가 막히게 만든다. 이 곡에서도 배경으로 바람 소리 깔고 거기에 그럴싸한 기타 연주가 나오니까 곡 분위기 전환되기까지의 부분은 블랙 메탈 앨범에 넣어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뻘생각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