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 사람 목석이라니. 제목부터 먹어준다. 뭐 들으면 알겠지만 우리 도나 썸머 언니의 <hot stuff> 번안곡이다. 번안곡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가사를 어떻게 이렇게 센스 있게 바꿀 생각을 한 건지. 노래를 부른 정윤선은 1980년대 초중반 활동했던 미모의 가수였는데, 이 노래뿐 아니라 번안곡들을 꽤 불렀다. 프레디 아귈라의 <anak>을 <아들>이란 제목으로 바꿔 불렀고, 심지어 킴 칸스의 <better davis eyes>를 <아름다운 눈동자>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그 가운데 최고는 역시 <그 사람 목석>인 듯. 참고로 정윤선은 배우 정동환과 결혼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