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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이 앨범 한 번 들어줘야지. 욘 뇌트베이트. 스웨디쉬 블랙 메탈의 선구자이자 [storm of the light's bane]이라는 걸작을 남긴 디섹션의 심장. 사타니즘의 신봉자였고, 동성애자를 살해한 종범으로 8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출소한 뒤 디섹션의 재건을 알렸던 그는 2006년 8월, 돌연 자살했다. 촛불을 밝혀 원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의 머리를 총으로 쐈다. 이런 자들(?)의 음악은 항상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고민을 하게 할 만큼 디섹션의 음악은 훌륭하다. 애증이라고 해도 되겠다. 개인적으론 스웨덴의 블랙 메탈보다 노르웨이의 것을 더 좋아하지만 디섹션만은 예외다. 차가운 북구의 한기와 암흑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앨범을 들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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