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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멀리에 대해서 아는 게 사실 거의 없다. 좀 찾아보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영화음악 작곡가이고 클래식 쪽으로도 꽤나 촉망받는 인재인 듯하다(줄리어드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듯하고). 지난 앨범 [speaks volumes]가 꽤 화제를 모았던 모양인데 난 들어보지를 못했다. 완전소중안토니와도 함께 작업을 한 듯한데 내가 가진 안토니의 앨범 크레딧에서는 확인하질 못했다. 요즘 뜨고 있는 샘 아미든과 함께 베드룸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 같다. 이 앨범 [mothertongue] 역시 지난 앨범 [speaks volumes]의 연장이라고 하는데, 이 앨범을 처음 듣고는 좀 멍했었다.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너무 생경한 한편으로 그 안에서 또 익숙한 풍경들이 보여 계속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클래식으로 봐야할 지, 현대음악으로 봐야할 지, 아니면 일렉트로닉으로 봐야할 지 아직도 감이 잘 잡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십 겹으로 쌓은 듯한 보이스 사이로 가끔 고즈넉한 분위기가 전해질 때면 그 혼란스러움 사이에서 묘한 편안함이 느껴진다. 딱히 완전 좋다, 이런 것도 아닌데 요즘 계속해서 이 음악을 듣고 있다. 내 마음 나도 몰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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