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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ache

asiana - asiana

시옷_ 2008. 9. 3. 23:56


이건 레어 가운데 초레어였다. 시디로 풀렸는지 안 풀렸는지조차 불분명했던 앨범인데, 2001년이었나 거래하던(?) 희귀음반 전문점에서 전화가 왔다. 아시아나 시디가 들어왔는데 7만 원이라고. 약 5초 정도 고민을 했지만 임재범빠로서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7만 원을 입금하고 이 시디를 받았을 때의 기쁨은 정말 수집가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설렜다. 그리고 몇 년 후 이 앨범은 재발매됐다.-_-

기타와 보컬의 마스터 둘이 만나 만들어낸 절정의 헤비메탈 앨범. [rock in korea] 프로젝트를 하면서 눈이 맞은 임재범과 김도균은 아예 본토에서 정식으로 활동을 해보자며 사랑(sarang)이란 이름으로 영국에서 활동을 했다. 정말 호쾌한 '호연지기 메탈'을 담아냈지만 사운드가 문제였다. 사랑에서 아시아나로 이름을 바꾸고 녹음을 영국 스튜디오에서 했는데 당시 국내 헤비메탈 앨범보다 나을 게 별로 없었다. 녹음상의 문제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곡들의 질만은 훌륭하다. 이 곡은 김도균의 오랜 염원인 국악의 장단과 헤비메탈의 접목을 꾀한 곡이다. 재범이 형의 보컬도 절정이다. '애시애나'란 발음에 주목하면서 감상.

+ 오늘 정재훈의 선발 경기를 보고 싶었지만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왔는데 야구를 아직까지 하고 있네.-_- 좀 있으면 18회초 들어갈 것 같다. 이제 5분만 있으면 잠실야구장에서 1박2일 찍는구나. 대기록 달성 축하.-_- 곰탱이들아 이제 기록도 세웠으니 제발 1점만 뽑자. 진짜 개갈 안 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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