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arache

비둘기 우유 - goodnight shining

시옷_ 2010. 4. 8. 13: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밴드인 비둘기 우유와 미국 밴드 블리스 시티 이스트의 스플릿 앨범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발매된다. 블리스 시티 이스트는 스카이라이트를 이끌었던 페리가 새롭게 결성한 밴드다. 이렇게 국적이 다른 밴드들의 스플릿 앨범이 그리 생소한 건 아니지만, 국내로 한정짓는다면 분명 새로운 시도이긴 하다.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등의 활성화로 앞으로 이런 교류는 더 활발해질 듯하다(마음만 먹는다면 해외 음악인과의 인터뷰도 어렵진 않을 듯). 비둘기 우유의 음악은 전형적이면서도 전형적이지 않다. 전형적인 슈게이징/포스트 록 안에서 블루스와 사이키델릭, 일렉트로닉 등의 시도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앨범을 들으면서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온 곡은 가장 전형적인 방식의 <goodnight shining>이었다(나는 보수적인가?). 이 곡에서 일식의 과정을 그려내는 사운드의 풍경은 정말이지 기가 막히다. 모두가 이 풍경에 매료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팩트임. 내가 앎.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