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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촌장 - 한계령

시옷_ 2010. 3. 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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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템 시리즈 #21
시인과 촌장의 베스트 음반이라고는 하는데 선곡된 노래를 보면 그렇게 부르긴 좀 망설여진다. <가시나무>도 없고 <고양이>도 없는 음반을 베스트 음반이라 하기는 그렇지 않은가. 차라리 기존 정규 앨범에는 수록돼있지 않은 <내 고향 동해바다>나 <한계령> 같은 곡들이 들어있는 게 더 매력적이라 할 만하다. 다른 곡들도 모두 새롭게 편곡을 하고 연주를 해서 수록했다. 그래서 <얼음무지개> 같은 곡에서는 함춘호의 인상적인 기타 독주가 펼쳐지기도 한다. <한계령>은 양희은의 목소리로 유명한 곡인데 여기서는 하덕규가 다시 불렀다. 노래를 듣기 전에는 덕규 형 특유의 서늘한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와 굉장히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기대보다는 밋밋하게 나와서 아쉬웠던 곡이다. 그래도 원작자가 직접 노래를 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고. + 이 음반은 그래도 중고시장에서 제법 눈에 띄는 편이다. 구입할 마음이 있는 분들은 구글링 한 번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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