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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밤만 자면 액슬 형 옥안을 알현하는구나. 건스 앤 로지스에 대한 마음은 그 시절에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다 같을 거다. 쫄반반바지의 액슬 형과 간지 흡연 슬래쉬 형, 그리고 아싸를 자청하던 이들이 유독 좋아하던 이지 형까지. 이제 당시의 멤버라곤 액슬 형과 쩌리짱인 디지밖에 없지만, 그래도 액슬 형의 목소릴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가슴 한 켠이 아릿해진다. 자주 가는 사이트에 어제 있었던 대만 공연 영상이 올라왔다. <welcome to the jungle>을 부르는데 생각보다는 목 상태가 좋아보였다. 이미 예상 세트리스트도 돌고 있다. [중궈 민주주의]의 수록곡들과 리즈 시절의 노래들이 고루 섞여있었다. 최근 공연들에서는 <don't cry>를 하지 않던데 과연 어찌 될 지. 대신에 모과이 형들의 훌륭한 커버로 감상. + 내일 공연에 편한 마음으로 가려면 원고를 한참 쓰고 있어야 하는데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