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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해경 - 보고 싶은 얼굴

시옷_ 2009. 10. 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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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브이를 돌리다가 해경이 누나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걸 알았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영화 '올드보이'에서 오대수의 욕정의 대상이 됐을 정도로 한때 섹시 아이콘으로 불렸던 가수. 히트곡은 또 어찌나 많은지. 오랜만에 본 해경이 누나는 여전했다. 여전히 시크한 표정에, '짝궁들'을 연상시키는 1980년 스타일의 안무를 선보이며 훌륭하게 라이브를 소화해냈다. 처음 듣는 순간부터 좋아했던 이 노래의 작곡자는 놀랍게도 해바라기의 이주호다.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게 귀를 잡아끌면서 적절하게 이국적인 정서를 표현했다. 주호 형은 역시 난 사람. 주호 형이랑 익종이 형이랑 화음 넣어가면서 이 노래 부르면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 + 해경이 누나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신해철, 오태호, 손무현 같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앨범을 만들었지만 예전에 비해 그리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조금씩 잊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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