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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컨디션 완전방전에, 귀찮음이 거의 바닥을 뚫고 내려갈 기세여서 계획돼있던 글로벌 개더링도 가지 않고 방바닥에서 잉여짓 제대로 했다. 저녁나절에 그윽한 목소리가 그리워져서 재범이 형 2집을 오랜만에 들었다. <그대는 어디에>이 흘러나올 때쯤 어둠 속에서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아 불을 껐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_- 새벽녘에 깨서는 다시 한 번 앨범을 돌려들었고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었다. 정말 훌륭한 성인 취향의 음반인 재범이 형 2집, 그 가운데서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노래. 임재범, 방준석, 그리고 김광민이 함께 만들어낸 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