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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ache

dashboard confessional - don't wait

시옷_ 2008. 8. 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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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비도 오시고 해서 자기 전 오랜만에 이 앨범을 들었다. 밴드라곤 하지만 실제론 크리스 캐러바의 원맨밴드라 할 수 있는 대쉬보드 컨페셔널. 크리스 카라바는 이모 계열의 대표적인 밴드였던 퍼더 심즈 포에버를 이끌었던 걸출한 인물이다. 얘가 왜 이리 한국에선 인기가 없는지, 또 이 앨범은 왜 이리 까이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점점 셀아웃 밴드가 돼가서, 혹은 초기의 어쿠스틱한 감성을 잃어버려서 이 앨범이 마땅찮다는 감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이 정도 수준으로 깔끔하게 곡을 쓰는 뮤지션이 어디 흔하다고. 이 다음 앨범에선 다시 초기의 어쿠스틱한 감성으로 곡을 만들고 불렀지만 역시 예전만 못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크리스에겐 아마도 데뷔 앨범이 계속 멍에처럼 따라다닐 것만 같다. 어쨌거나 난 이 앨범을 좋아한다. 이 노래를 비롯해 <reason to believe>, <stolen> 등은 킬링 싱글이라 할 만 하고, 카운팅 크로우스의 아담 듀리츠와 함께 부른 <so long, so long>도 좋았다. 무엇보다 이렇게 격정에 찬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이에게 내가 특히 약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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