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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요즘 이런저런 잡일들이 중공군처럼 몰려와서 초큼 정신이 없다. 그 와중에 역시나 이 라이브 앨범을 참 자주 들은 거 같다. 내가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무엇보다 선곡이 좋고, 둘째, 둘의 화음이 기가 막히며, 셋째로 익종이 형의 목소리가 도드라진다는 점이다. 몇몇 노래들에서는 아예 익종이 형이 주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 노래에서도 주호 형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코러스를 넣는데 하- 이건 정말 레알인 듯. 들으면서 가끔씩 코러스 따라해 보는데 죽어도 안 되네.-_- 두 형 다 더 나이 드시기 전에 한 번 더 뭉쳐서 마지막으로 같이 하셨음 좋겠다. 이따 시간 나면 밀린 '소소'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