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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ackson - billie jean

시옷_ 2009. 6. 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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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계획은 느지막이 늦잠을 자고 회의 시간에 맞춰서 오후에 출근을 하는 거였다. 하지만 아침 일찍 회사에서 호출 전화를 받았다. 마이클 잭슨이 죽었다고, 회사에 나와서 기사를 써야할 것 같다는 전화였다. 출근하기 전에 [off the wall]을 들으며 갈까 [thriller]를 들으며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베스트 앨범 [history]를 선택했다. 부장, 국제부 팀과 기사 방향에 관한 짧은 회의를 하고 7매짜리 기사를 하나 썼다. 출근길에 오랜만에 그의 음악을 다시 들으며, 그리고 기사를 쓰기 위해 자료들을 찾으며 그가 얼마나 위대한 아티스트였는가를 새삼 깨달았다. 각자 자신만의 명곡들이 있겠지만 <billie jean>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감탄이 나오게 하는 보편적인 명곡이다. 전설의 부쿠레슈티 투어 가운데 <billie jean>의 공연 영상. 벌써 17년 전 일이구나. 일을 다 마치고는 알 수 없는 피곤이 밀려와 약속해놨던 재즈 공연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잠이 들어버렸다. 꿈속에서 어렴풋이 그의 모습이 보였던 것 같기도 하다.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였으며 가장 위대한 엔터테이너였던 마이클 형,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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