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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출신의 피아니스트 케틸 뵈른스타드와 기타리스트 타르예 립달이 2005년 독일 라이프지히에서 가졌던 공연 실황. 다른 악기들 없이 피아노와 기타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뵈른스타드의 명작 [the sea] 등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두 사람은 라이브에서도 두 개의 악기만으로 깊고 슬픈 정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뵈른스타드의 타건은 스튜디오 앨범들에서보다 더 힘이 들어가 있고, 립달 역시 단순한 보조의 차원을 넘어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앨범 안에서 가장 강렬하며 깊은 자국을 만들어내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