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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소소

시옷_ 2009. 2. 24. 17:49

1. BBQ와 BHC가 또 다시 가격을 올렸다. 언제나 가격 인상의 선봉은 업계 1위 BBQ이다. BBQ가 총대 매고 가격 올리면 다른 업체들도 눈치 보다가 다 슬금슬금 올린다. 아마 나머지 업체들도 곧 가격을 올릴 것이다. 이제 후라이드 2만원 시대도 멀지 않았다. 점주들도 죽을 맛인지 전단지에 가격 올려 죄송하다는 글귀를 함께 적어 놨다. 그 와중에 치킨갤에서 재밌는 글 하나 발견. "BBQ는 봉황을 튀긴다며?" ㄲㄲㄲ

2. 얼마 전에 이영훈 노래비 제막식 행사에 갔다 왔다. 이문세나 박상원 등 제법 유명한 연예인들이 많이 와서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제막식 행사를 지켜봤다. 행사 중 오세훈이 왔다고 좋아하던 내 주위의 아주머니들, 그리고 깜짝 게스트(?)로 노래하고 들어간 윤석화를 보며 환호하던 젊은이들, 참,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오세훈 좋다고 하던 아주머니들 가운데는 정말로 뉴타운 사업 때문에 곧 쫓겨나게 될 세입자가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이제 수십 년간 학력을 속이고 그걸로 일정 부분 커리어를 쌓는 부도덕한 짓을 해도 잠깐 짱박혔다 돌아오면 다시 환호 받는 세상이 됐다.

3. 이영훈 노래비 제막식을 전후하여 며칠간 이문세 4집을 자주 들었다. 아, 정말 이런 개명반은 흔한 게 아니다.

4. 내 손전화 전화번호부에 있는 이름 가운데 '미'자가 들어가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다. 어제 이 사실을 발견하곤 혼자서 되게 신기해했다. '미'자 들어간 이름이 얼마나 흔한데 내가 아는 사람은 딱 한 명이라니. 우왕- ㅁㅅ아, 축하.-_-

5. 파파이스 매장이 점점 줄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서강대 캠퍼스까지 들어가서 파파이스를 먹고 왔다.-_-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봐도 다 파파이스가 진리라고 하는데 왜 매장은 점점 없어지는 걸까. 매장이 줄어드는 파파이스와, 이젠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펩시 트위스트, 나에겐 정말 풀리지 않는 신비다.

6. 주간한국이라는 잡지 기사에서 내 이름을 딴 코멘트를 실었던데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주간한국이라는 주간지가 있는지도 몰랐는데.-_- 내가 쓴 글을 가지고 마치 코멘트를 딴 것처럼 기사를 쓰는 (몹쓸) 경우는 있었어도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따지려는 게 아니라 대체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해서 전화로 물어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관뒀다.

7. 지난 주말에 대전에 가서 지금까지 먹은 양장피 가운데 제일 맛있는 양장피를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엔 사천탕수육과 짬뽕을 먹었다. 내일은 양장피와 사천탕면 먹는다. 요즘 완전 청요리홀릭.

8. 쏘쿨녀 움짤을 봤다. 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웃은 듯?

9. 한국대중음악상, 할 얘기는 많지만 어쨌든 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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