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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맨 뮤직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처음 접했다. 처음 들었을 때 가장 먼저 꽂힌 노래였는데 이상하게 밀리고 밀리다 이제서야 구입을 했다. 꽤 유명한 아트 록 밴드인 존지의 리더 존 존스가 22살에 혼자서 만든 앨범이라 한다. 훗날 존 존스의 미래를 보여주듯 멜로트론 같은 악기가 쓰이기도 했지만 거의 양념 수준이고, 대부분의 노래들이 아름다운 포크 음악이다. 웹상에서 볼 때 썩 맘에 들지 않았던 커버 디자인도 직접 보니 꽤 괜찮다. 다만 보너스트랙으로 들어간 두 곡의 노래는, 내가 원체 보너스트랙을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앨범에선 특히 앨범의 통일성을 해치고 있어서 더욱 맘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