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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멜로딕 파워 메탈 음반들이 땡겨서 좀 찾아들었다. 음악 전체보다는 중간 중간 나오는 현란한 기타 솔로들이 듣고 싶었다. 근데 이제 그쪽 계열 음반들은 헬로윈이나 랩소디 정도를 제외하곤 다 팔아버려서 뭔가 좀 아쉬웠는데, 때마침 이번에 사우론 뮤직에서 라이선스했던 음반들을 싸게 팔기에 몇 장을 구입했다. 한때 의욕을 갖고 헤비메탈 음반 시장에 뛰어들었던 사우론 뮤직이었는데 이번에 폐업정리를 하는지 시디들을 4,900원에 팔아서 감마 레이랑 헤븐리랑 해서 좀 샀다. 감마 레이는 이상하게 나랑 운이 안 닿아서 한 장도 갖고 있질 않았는데 이참에 중기 명작 3장을 구입했다. 이 곡은 원곡이 워낙 좋기도 하지만 카이 한센도 나름 소화를 잘 해서 꽤나 즐겨 듣는 노래다. 헬로윈 시절부터 카이 한센 보컬이 너무 맘에 안 들었었는데 하도 부르다 보니 이제는 감마 레이 음악에 카이 한센 목소리가 안 들어가면 또 뭔가 이상할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