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where the story ends - 기도

시옷_ 2013. 3. 15. 17:20


"수천수만 명의 사람이 한 번 듣고 잊어버리는 음악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이라도 수천수만 번 들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겠습니다." (W의 배영준)

이 수상소감은 지금 봐도 좀 멋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음반을 두고 누군가 "인생의 음반"이라고 말하면 아무리 내 취향이 아니더라도 꼭 한 번은 들어보려고 한다. 물론 역시나 실패하는 경우도 상당수지만.-_- 이 수상소감을 말할 때의 W나 그 전의 WTSE 시절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아련하니 좋다. 윤상의 <배반>을 동기 삼아 만든, 윤상에게 바치는 오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