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윤영배 - 소나기

시옷_ 2012. 2. 12. 08:06

영배 형의 새 노래, 이긴 하지만 <죽음>과 함께 공연 때 이미 자주 불렀던 노래다. 또 음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도 이 노래와 <죽음>이다. <죽음>은 원래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였지만 음반에선 특히 더 한없이 사람을 밑으로 내려끈다. <소나기>는 동익이 형의 손길이 듬뿍 느껴지는 노래. 소나기를 예감하며 "아- 짐이 무거우면 잡히고 말 거야 난"이란 노랫말을 쓸 수 있는 영배 형의 상상력이 부럽다. 다른 노래들도 다 맘에 든다. 이제 분명하게 '신뢰'란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