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ache
tv on the radio - family tree
시옷_
2008. 9. 26. 17:44

요즘 음악계 최고의 화제, 티비 온 더 라디오의 신작이다. 전체적으로 좀 순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여러 스타일을 섞어서 만들어내는 그루브는 여전히 최강이라 할 만하다. 무엇보다 튠드 애드빔프의 소울풀한 보컬은 정말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첫 싱글인 <golden age>는 앨범에서 가장 재미없는 트랙 가운데 하나였고, 대신에 <crying>이나 <dlz> 같은 트랙들이 훨씬 더 맘에 들었다. 이 곡은 티비 온 더 라디오의 음악으로는 다소 이질적인 스타일의 곡이라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아무 불만 없이 즐겁게 이 아름다운 싱글을 감상했다. 이 곡을 연주할 때 이들은 마치 스타디움 록 밴드 같기도 하다.